✝ 위령성월을 맞이하며
옛 어른들은 인생의 한계와 덧없음을 “생자필멸生者必滅이요 회자정리 會者定離”라는 말로 간결하게 표현하였습니다. 산 사람은 반드시 죽을 것이요. 만난 사람은 헤어지게 마련이라는 뜻입니다. 사람은 죽음을 회피하려 하고, 그 흔적에서도 벗어나고자 애쓰지만 그러나 이는 삶의 대원칙입니다. 그리스도교 신앙은 죽음을 피하지 말고 마주 대하면서 살라고 가르칩니다. 그래서 11월 한달을 ‘위령성월’로 정하고서 죽음을 묵상하도록 권고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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